감자로 만든 아이스크림, 그 위에 마이크 타이슨의 귀까지?!
아이스크림 하면 보통 우유, 코코넛밀크, 아몬드밀크 같은 재료가 떠오르죠. 하지만 Mr. Charlie’s는 색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미국 프랜차이즈 최초로 감자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것인데요. 더 놀라운 점은 여기에 마이크 타이슨의 귀 모양 초콜릿이 토핑으로 올라간다는 사실! 도대체 Mr. Charlie’s는 왜 이런 특별한 시도를 했을까요?
1️⃣ Mr. Charlie’s가 어떤 회사길래?
Mr. Charlie’s는 ‘비건 맥도날드’라 불리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단순히 식물성 메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노숙자, 출소자, 중독 회복자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 정책을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이죠.
이들이 감자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이유도 같은 맥락입니다. 기존 유제품 기반 아이스크림 대신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재료를 활용해 비건 옵션을 확장하고, 환경 친화적인 선택지를 제안하려는 것이죠.
2️⃣ 뜬금없이 웬 마이크 타이슨?
마이크 타이슨 하면 강력한 펀치가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그는 수년간 비건 생활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식물성 식단을 유지하며 건강을 관리해왔고, 비건 식품 산업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죠.
여기에 착안해 Mr. Charlie’s는 타이슨의 아이코닉한 순간을 마케팅에 접목했습니다. 바로 그의 ‘귀 물어뜯기’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초콜릿 귀 ‘Mike’s Bites’를 아이스크림 토핑으로 추가한 것. 마이크 타이슨의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활용하면서도, 브랜드의 개성을 극대화한 전략적인 협업이라고 볼 수 있죠.
Mr. Charlie’s는 최근 Carma HoldCo의 전략적 투자를 받으며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감자 아이스크림 출시와 마이크 타이슨과의 협업 역시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비건 패스트푸드 시장에서 더 큰 존재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인 한 수라고 볼 수 있죠.
건강한 식물성 대안과 대중적인 브랜드 경험을 결합하는 Mr. Charlie’s의 실험적 시도, 그리고 타이슨의 세계적인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사진 및 자료 출처 | Mr.Charl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