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먹을 때 우리는 흔히 ‘후-’ 하고 불어 식히곤 합니다. 하지만 이 간단한 동작이 모두에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네코지타 후후(Nékojita FuFu)’는 바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제품의 발명자인 토미나가 츠바사(Tominaga Tsubasa)는 아들의 이유식을 식히다가 어지러움을 느낀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로봇을 개발했다고 하죠.
‘네코지타’는 고양이 혀, ‘후후’는 음식을 식히며 숨을 불 때 나는 소리를 뜻합니다. 이 로봇은 인간의 숨결을 모방한 알고리즘과 내부 팬을 탑재해 강한 바람부터 부드러운 바람까지 다양한 모드를 제공합니다. 88도의 물을 3분 만에 71도로 식히는 실용적인 성능도 자랑합니다.
이런 로봇이 과연 필요할까요? 아이들이나 노인들처럼 열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입으로 식히는 것보다 훨씬 위생적이고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죠.
또한 귀여운 고양이 모양의 디자인은 작은 반려 로봇 같은 감성을 더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작은 동반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한다면 더할 나위없죠.
사진 및 자료 출처 | Yukai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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