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 터치스크린이 주류가 되었고, 버튼은 점점 사라져갔습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이들을 위해 누르는 즐거움과 레트로 감성을 되살리는 모듈형 액세서리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블랙베리 스타일 키보드입니다.
영국 스타트업 Clicks Technology에서 개발한 이 키보드는 충전이나 블루투스 연결이 필요 없이 USB-C 포트를 통해 간단히 연결됩니다. 과거 블랙베리 물리 키보드의 촉감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디자인된 이 제품은 $140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촉감과 아날로그적 즐거움을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아이템이죠.
두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레트로 콘솔 케이스입니다.
Bitmo Lab에서 개발한 이 케이스는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순간 게임기로 변신합니다. 노란색 외관, 2개의 메인 버튼, 그리고 4방향 D-패드 디자인은 마치 1990년대 게임기를 떠올리게 하죠. 게임 중에는 진동 피드백이 더해져 더욱 실감 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현재 이 제품은 아이폰 15와 16 모델만 지원하며, $40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탁상용 스톱워치, SINK입니다.
이 제품은 단순한 스톱워치는 아닙니다. 스마트폰을 슬롯에 삽입해야만 작동하는 방식으로, 과거 게임팩을 게임기에 넣어 사용했던 방식을 떠올리게 하죠.
스마트폰을 슬롯에 삽입하면, 깊은 바다를 잠수하는 게임이 시작됩니다. 제품명이 SINK인 이유이기도 하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더 오래 집중할수록 다이버는 더 깊이 잠수하며 점수를 얻습니다. 경쟁심을 자극하는 이 게임은 집중력을 높이는 동시에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처럼 물리적 장치를 활용해 레트로한 감성과 아날로그적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스마트폰 액세서리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속에서 아날로그적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죠. 앞으로도 어떤 제품이 우리의 감성을 자극할지 기대가 됩니다.
사진 및 출처 | Clicks Technology, Bitmo Lab, S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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